[ 한민수 기자 ] SK하이닉스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반등 중이다. D램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00원(0.55%) 오른 3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PC D램 고정가격의 하락 속도는 시장의 우려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고정가격이 연초부터 하락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도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PC D램의 수급 상황은 여전히 빠듯하고 재고 수준 역시 2~3주 정도로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화재 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은 이달 말께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정상화에 따라 PC D램 가격이 조정될 수 있으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