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가 스프링캠프와 2014년 정규리그 대비를 위해 15일 미국으로 떠났다.
추신수는 내달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선수단 전체 훈련을 앞두고 한 달 남짓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집을 옮기는 문제도 매듭지을 참이다.
지난달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81억원)라는 거액에 계약한 추신수는 12월 30일 가족과 금의환향했다. 이후 20일이 채 안 되는 사이 서울과 부산, 일본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추신수는 "한 시즌 15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체력과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본다"며 20홈런-20도루와 0.400이 넘는 출루율 재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2월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월 30일까지 총 31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이어 4월 1일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홈 팬과 인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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