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최신 유전체 분석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마크로젠이 급등 중이다.
15일 오전 9시11분 현재 마크로젠은 전날보다 1700원(6.09%)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날 미국 일루미나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 'HiSeq X Ten Sequencing System'에 대한 우선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iSeq X Ten 시스템은 기존 일루미나의 주력 제품인 'HiSeq 2500'보다 성능이 10배 이상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연간 2500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고, 분석 비용도 1000달러 이내로 낮출 수 있다.
일루미나의 HiSeq X Ten 시스템이 우선 공급되는 기관은 미국 하버드·MIT 브로드연구소, 호주 가반의학연구소 등 2개 연구기관과 마크로젠 등 단 3곳 뿐이다. 마크로젠은 세계에서 일루미나의 HiSeq X Ten 시스템을 활용해 1000달러 게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상업 서비스 업체가 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