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대규모 OEM 공급 계약 체결로 중장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스바이오메드는 전날 메디톡스와 5년간 682억원 규모 실리콘 인공 유방 보형물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메디톡스의 브랜드, 네트워크,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4년 40억원, 2015년 80억원, 2016년 120억원, 2017~2019년 150억원 어치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스바이오메드가 2014년 매출액 301억원(전년대비 +50.4%), 영업이익 77억원(+88.2%), 순이익 67억원(+86.4%)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4년 DBM 치과용 적응증 미국 FDA 510(K) 추가 및 중국 SFDA 허가가 기대된다"며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 대상 DBM OEM 공급 계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