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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의 문을 넥슨이 활짝 열었다.</p> <p>1월 14일, 성남시 판교에서 넥슨이 집들이를 열었다. 넥슨이 1994년 창립한 이래 20년만에 처음으로 얻은 사옥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넥슨 부사장이 직접 자리해 소감을 전하고, 김용준 넥슨 스페이스 실장은 새로운 건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건물 구석구석 투어를 진행했다.</p> <p>■ '20살 성장한 넥슨, 한번도 멈추지 않았다.'</p> <p>김태환 부사장은 '10명도 안되는 젊은 청년들이 품었던 넥슨이 어느덧 20주년이 되었다. 20살은 성인을 의미하는 나이기도 한다. 훌쩍 성장한 넥슨의 또다른 여정을 기대해주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p> <p>이어 그는 넥슨의 발자취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시작했다. 김 부사장은 '넥슨은 처음부터 게임을 하지 않았다. 웹을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게임 개발까지 이르렀다. 게임은 당시 밑빠진 독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넥슨의 처녀작은 '바람의 나라'이다. 이는 곧 넥슨의 주된 동력으로 부상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p> <p>'넥슨은 '퀴즈퀴즈'와 'BNB'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며 폭넓은 시도를 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방시의 유료화 모델도 개발했다. 신작 개발을 꾸준히 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제라', '허스키 익스프레스', '카트라이더'를 꿈꿨지만, 하늘로 날아가버린 '에어 라이더' 등 다양한 게임이 있었다.'</p> <p>하지만 넥슨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넥슨은 글로벌 진출도 차근차근 준비했다. '바람의 나라'로 미국을 가고, 1997년 미국 법인을 세우고, 1999년에는 일본 법인을 세워 다양한 게임을 세계 시장 속으로 보냈다'고 전했다.</p> <p>넥슨은 쑥쑥 성장하고 있는 것. 김태환 부사장은 '기업의 규모가 그만큼 시간을 거듭하며 많이 커졌다. 넥슨은 게임하이와 엔도어즈, 네오플을 자회사로 두고,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1500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당당한 청년 넥슨으로 성장한 것이다'며 자랑스레 말했다.</p> <p>■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게임을 문화로 널리 알리고, 가슴을 펴고 성장하겠다'</p> <p>그렇다면 넥슨이 가진 앞으로의 행동강령은 어떻게 될까? 김 부사장은 청년 넥슨의 행동강령을 세 가지로 이야기한다. 그는 '우선 첫 번째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참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넥슨은 3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중이다'고 살짝 알렸다.</p> <p>
이어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중인 게임들이 '너무 오래된 것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마비노기는 동접 10만명을 돌파하고, 마비노기 영웅전도 아시다시피 최근 동접 1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다양한 것을 시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역삼동에 있는 사무실에는 현재 유럽 법인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제 룩셈부르크 현지로 가 글로벌도 공략할 것이다. 이제 넥슨이 해외 시장도 적극 진출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p> <p>두 번째 행동강령은 문화로서 게임을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기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현재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체험전'이 진행중이고, 제주도에는 '컴퓨터 박물관'이 있다'고 이야기했다.</p> <p>'e스포츠 경기를 위한 '넥슨 아레나'도 작년 12월 오픈했다. 현재 '넥슨 아레나'의 경우 많은 업체로부터 대관 요청이 들어와 조만간 외부 업체나 일반인도 사용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 병원 건립 후원도 진행중에 있다. 넥슨은 건강한 소통의 장을 꿈꾼다.'</p> <p>
마지막 세 번째 행동강령은 가슴을 펴고 부지런히 성장하는 것이다. 그는 '게임업계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곱지많은 않다. 하지만 열정을 담아 만든다면 부끄러울 것이 없다. 큰 열정을 담아 게임을 서비스하고, 이는 곧 넥슨 개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p> <p>김태환 부사장은 '넥슨은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바탕이 되겠다. 얼마전 NPC도 판교로 옮겨왔다. 넥슨은 단순히 우리 하나만이 아니라 주변에 대한 지원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 2014년은 넥슨에게 특별하다. 올해는 넥슨이 업계를 이끌어가며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무리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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