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4 곳 "올해 직원 안뽑는다" ...채용전선 먹구름

입력 2014-01-13 10:26
올 한해 국내 중소기업의 채용 전선에 ‘먹구름’이 잔뜩 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원 수 300명 미난인 중소기업 162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직원 채용 계획’을 조사 (이메일)한 결과,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곳이 무려 40.1%에 이르렀다고 1월 13일 밝혔다.

반대로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곳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5.1%에 머물렸으며 14.8%는 “미정”이라고 대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직원 채용 계획이라고 밝힌 기업 (45.1%)은 신입직과 경력직 직원을 모두 채용(65.8%)할 방침인 것으로 드러났다.

뽑을 직원의 분야는 신입사원의 경우 ▲영업 (33.8%) ▲서비스 (23.1%) ▲마케팅 (20.0%) ▲광고홍보 (18.5%)직이 꼽혔다.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중소기업들은 ▲영업/영업관리 (35.7%) ▲재무회계 (17.9%) ▲광고홍보 (17.9%) ▲마케팅 (16.1%) ▲생산/현장직 (16.1%)의 경력사원을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올 한해 채용경향인 서비스나 마케팅 분야에서는 신입사원을 주로 뽑고 재무회계, 영업/영업관리, 디자인 분야에서는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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