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추가상승 여력 충분…2015년까지 메모리 호황"-NH

입력 2014-01-13 08:17
[ 김다운 기자 ] NH농협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15년까지 메모리 업황의 호황이 지속돼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D램 업종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호황 사이클은 201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우시 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로 일시적인 공급 과잉이 나타날 수 있으나, 연간 전체적으로는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호황에도 불구하고 D램 업체들이 여전히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보다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공급량 조절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또 "스마트폰 성장 둔화로 전기전자 업종 성장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메모리는 구조조정 효과로 수요 둔화를 극복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신규 수요 기반을 확보하면서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현 주가도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9배, 주당순자산비율(PBR) 1.7배에 불과해 가격 부담도 적다고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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