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한 기자 ]
실적 쇼크와 엔화 약세 '이중고'를 겪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을 제치고 세계 3위까지 뛰어오른 지 1년 만에 두 단계 하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총(우선주 제외)은 10일 기준 1766억 달러를 기록했다. 1위는 애플(4795억 달러)이, 2위는 구글(3776억 달러)이 차지했다. 애플은 2010년 이후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IT 기업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초 삼성에 밀려났던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은 다시 3,4위 자리를 되찾았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각각 3009억 달러, 2033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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