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본드걸의 저주, 에바 그린은 피해 갔나? '네티즌 의견 분분'

입력 2014-01-12 11:44

'본드걸의 저주' '에바그린'

할리우드 대표 흥행작 '007' 저주가 여배우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1월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여배우들이 줄줄이 출연을 고사한 007 21번째 시리즈 '007 카지노 로얄' 뒷얘기와 본드걸의 저주에 대해 전했다.

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 안젤리나 졸리, 샤를 리즈테론, 나오미 왓츠 등 여배우들은 모두 '본드걸의 저주' 때문에 출연을 고사했다. '007' 출연을 고사하는 이유는 바로 본드걸의 저주 때문. 실제로 '007' 여배우들은 '007'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몰락했다.

제작진은 수면 위로 올라오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기존 신인 배우를 발굴했던데 비해, 유명 여배우를 캐스팅해 '007 저주'가 없다는 것을 밝혀내기로 한 것.

이에 소피 마르소가 캐스팅됐다. 소피 마르소는 1980년 영화 '라붐'으로 전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결국 소피 마르소는 '007'에 출연, 팜므파탈 역을 소화하며 악역으로 변신했다. 소피 마르소는 '최고의 악역'으로 꼽히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007' 이후 출연한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고 할리우드 진출에 실패,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2002년 한 여배우가 나타났다. 이 여배우는 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 베리. 할리베리는 흑인 최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영화 흥행에 참패했다. 또 2004년 최악의 여배우에 꼽히며 '007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본드걸의 저주, 에바그린이 무슨 본드걸의 저주야" "본드걸의 저주, 그러면 남자 배우 시켜봐라" "본드걸의 저주, 에바그린은 잘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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