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최영 장군 서인석, 국보급 연기에 드라마 몰입↑

입력 2014-01-12 09:56

정도전 서인석

서인석이 고려 장군 최영으로 분해 ‘정도전’에 첫 등장했다.

1월 11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에서는 고려에 대한 충심이 가득한 최영(서인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인임은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명덕태후(이덕희 분)에 의해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 고려의 충신인 최영(서인석 분)까지 도성을 향해 빠르게 오고 있었다.

이인임은 최영이 오기 전에 강령군을 보위에 올리는 일을 확정짓기 위해 궐로 향했다. 이인임은 명덕태후에게 고려로 빠르게 복귀하는 최영의 의중이 의심스럽다고 말하며 명덕태후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인임은 명덕태후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긴 후 강령군에게로 향했다.

죽은 공민왕을 그리는 강령군을 찾아간 이인임은 강령군에게 왕이 되려면 건강해야 한다고 염려의 말을 건넸다. 이에 강령군은 "난 왕이 되고싶지 않다"며 "아바마마처럼될까 무섭다. 제발 할마마마 뜻에 따라달라"고 이인임에게 왕이 되기 싫다는 뜻을 밝혔다.

강령군 말을 들은 이인임은 "왕이 되지 않으면 마마는 죽는다. 선왕의 유일한 혈육을 살려놓을 군왕은 세상에 없다"며 강령군을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이어 "소신이 지켜드릴 것이다"라고 강령군이 자신을 의지하도록 만들었다.

서인석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말투를 통해 최영 장군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서인석은 왕을 잃은 슬픔과 간신에 대한 분노, 어린 왕에 대한 안쓰러움 등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최영의 심경을 표정연기로 드러내 호평을 받았다.

최영은 정도전(조재현 분), 이인임 등에 비해 적은 분량을 출연했음에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 KBS 1TV '정도전'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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