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10일 "2009년 파업때보다 징계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오후 케이블 보도전문 채널 YTN에 출연해 "(파업참여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문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2009년 파업(8일) 때 코레일은 169명을 파면·해임하고, 946명을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169명 가운데 127명(75.1%)이 노동위원회와 1·2심에서 “양형(벌의 크기)이 과하다”며 구제받았고, 42명만 현재 대법원에서 다투고 있다.
최 사장은 "파업철회 이후 파업참여 여부에 따른 노-노 갈등이나 노사 간 서먹함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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