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한 새해피부 다스리는 방법

입력 2014-01-10 10:59
[라이프팀] 새해가 시작됐다. 그러나 연말연시,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는 술자리에 몸과 마음 모두 피로감이 최고조에 이르러 피부 리듬을 다시 복구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얼마 있지 않으면 또 다시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새해맞이로 인한 잦은 모임과 여행 또는 연휴를 즐기기에 앞서 겨울철 피부 관리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의 조언을 통해 미리미리 숙지해 두는 것은 어떨까?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 촉진제기름진 음식은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수치를 높여 여드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부산물인 DHT는 피지샘을 자극해 피지를 과도하게 생성하고 모공을 막으면서 세균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로 인해 코끝에 피지가 뭉쳐 점처럼 보이는 블랙헤드, 모공 속 노란 고름인 농포, 농포가 더욱 굳어진 상태인 낭종 등 다양한 형태의 여드름이 나타나게 된다.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경우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에 지지거나 튀긴 음식 등은 최대한 피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음식들은 당흡수도(GI)와 혈당부하(GL) 수치가 높아 DHT를 늘리기 때문.외관상 기름기가 많은 음식 이외에도 쌀과 밀가루 음식, 감자, 당근, 호박 등도 GI가 높은 편이므로 여드름이 있는 사람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밥은 나물, 생선 반찬 위주로 담백하게 적당히 먹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피부에 독 쌓는 과음즐거운 자리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술. 지나친 알코올은 피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안면홍조와 수분손실을 촉진시키고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이는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바빠 다른 독성물질 해독에 신경을 못 쓰는 사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술 종류가 무엇이건 기름진 안주는 알코올 흡수가 빨리 되므로, 안주는 과일이나 야채 위주로 먹고 음주한 다음 날에는 물을 많이 먹고 피부진정 팩을 해 주는 것도 좋다. 겨울철에도 자외선 조심날씨가 춥다고 결코 자외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장거리 운전이나 스키장,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즐길 때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아지기 마련이다. 특히 실내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자외선에 대한 내성이 없어 자외선 노출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독이 되는 활성산소를 만들어내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을 유발함과 동시에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재생작용을 약화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운전할 때나 실외활동을 즐길 때에는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정성스럽게 발라 준다. 그 위에 진한 화장을 하고 실내에 오래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이동 중에는 자외선차단제로 간단히 피부를 보호하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것도 요령이다. 얼굴은 깨끗이, 잠은 충분히바쁜 일정과 귀차니즘으로 "하루쯤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얼굴을 씻지 않고 자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노폐물을 씻어 내지 않으면 모공이 넓어지고 각질이 두껍게 쌓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깨끗하게 세안하고 충분한 보습을 해준다. 잠을 충분히 자야 피부가 좋아지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안하느니만 못하듯 잠도 너무 많이 자면 얼굴이 붓고 수면 리듬이 깨져 피부에 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자. 임 원장은 “신년을 맞아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자 한다면 무리한 계획과 욕심을 버리고 우리 주변에서 놓치고 있는 실천 가능한 작은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것이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영화 ‘클로저’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치킨 배달음식 1위 자장면과 비교 불가한 인기 ▶ 교통위반 문자인 줄 알았더니… 소액결제까지 ‘깜짝’ ▶ 새해 달라지는 것, 대체휴일제 도입에 최저임금 인상 ▶ 빌딩 증후군, 밀폐된 공간서 쉽게 짜증나고 피로해져… ▶ [포토] 엑소 세훈 '생얼도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