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연희가 서울 예선에서 탈락하고 눈시울을 붉힌 가운데, '엿기름물'이라는 반전 카드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8회에서는 오지영(이연희 분)이 미스코리아 서울예선에 출전, 5위 안에 들었으나 아쉽게도 공동 4위에 머물며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에는 탈락했다.
이날 오지영의 미스코리아 진출 실패의 요인은 오지영을 시기한 다른 출전자들이 오지영 가슴의 뽕을 강제로 빼앗아 볼륨없는 몸매로 출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오지영에 대해 "팔과 다리도 길고, 민낯 심사에서 1위 또한 했는데 아쉽다"며 아쉬워하는습이었다.
결국, 오지영은 탈락을 하게 되고 오지영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던 '퀸 미용실' 김재희(고성희 분)는 '선'에 당선됐다. 그리고 체리미용실의 임선주(강한나 분)가 미스 서울 진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퀸 미용실 마애리 원장(이미숙)은 기자를 통해 '서울 진'으로 뽑힌 참가자에게 축하한다며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네가 마신 엿기름물 맞지?"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그러자 미스 서울 진의 얼굴은 사색이 됐다.
엿기름물은 흔히 아이를 출산하고 단유를 할 때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원장의 개입으로 인해 심사 결과가 바뀌어 오지영이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