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유독 하얗게 일어나는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서 난방기를 주로 사용하는 겨울철은 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 피부를 속부터 메마르게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늘어나는 각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까지 동반하곤 한다. 최근에는 대기 중 미세먼지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피부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피부를 벗겨내는 필링(Peeling) 시술 가운데 하나인 밀크필이 20, 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밀크필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한 우윳빛 피부로 바꿔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락틱산, 글라이콜릭산, 살리식릭산 64%의 강력한 복합 필링성분을 부드러운 밀키텍스쳐로 합성한 새로운 개념의 필링 솔루션이다. 콜라겐 생성과 엘라스틴 생합성을 촉진해 피부의 탄력을 더하고 색소를 약화시켜 피부톤을 균일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또 과도한 피지를 조절해 피부표면을 고르게 해주고 막혀있는 모공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화이트헤드,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밀크필은 기존의 다른 필링과 달리 시술 직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필링은 시술 후 건조함이 느껴지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밀크필은 시술 직후 바로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시술 후 화장이나 세안이 바로 가능해 바쁜 직장인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밀크필은 프랑스에서 20년 동안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아 현재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보급된 상태다.
유레카피부과의 김동석 원장(사진)은 “밀크필은 여드름,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각질 등을 해소하는 복합솔루션으로 시술 직후 피부톤이 개선되고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기존 필링은 시술 후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밀크필은 이러한 증상에 대한 부담없이 약 15분의 짧은 시간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