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의 슈퍼맨 패러디가 갑자기 등장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7회에서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남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유세미(유인나)와 대화를 나눈 뒤 건물을 빠져 나오다 안티팬이 옥상에서 떨어뜨린 유리 어항에 맞을 뻔한 위험을 맞았다. 차 안에서 천송이를 기다리던 도민준은 옥상에 있는 안티팬을 본 뒤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몸을 내던져 그녀를 구했다.
이에 천송이는 "나 분명 도매니저가 차 안에 있는 거 봤거든. 그런데 어떻게 날 구한 거야? 1초도 안 되는 시간에…"라며 의문을 품었지만 도민준은 "잘못 본 거야"라며 자리를 피했다.
뿐만 아니다. 도민준은 벼랑 끝에 떨어질 뻔한 천송이를 슈퍼맨처럼 구해냈다. 천송이의 목숨을 노리는 누군가가 병원에 입원한 천송이에게 수면제를 투여한 뒤, 그녀를 달리는 차 안에 가뒀다. 정신을 차린 천송이는 다급하게 도민준을 찾았지만, 이미 그녀는 벼랑 끝을 향하고 있었다.
그 순간, 도민준은 순식간에 공간 이동을 해 달리고 있는 천송이의 차 앞을 막았다. 상상도 할 수 없는 거대한 힘으로 달리는 차를 막은 도민준은 운전석에 앉아있는 천송이를 바라봤다. 천송이는 위험한 상황과 그 순간 나타나준 도민준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최근 '별그대' 홈페이지 'UCC 포스터 콘테스트' 코너에는 '김수현 슈퍼맨 패러디'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별그대' 속 김수현이 본격적으로 전지현을 구하는 상황들이 등장하고, 이 모습에서 김수현에게 슈퍼맨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