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지구 내 중심상업지구 상가 첫 분양
1월13일 오후 2시 서울서 무료설명회 예정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제주도 최대 택지지구인 삼화지구에서 처음으로 상가분양이 시작된다. 삼화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자리한 서비스드레지던스인 제주 '아빌로스'(사진)의 저층 상가다.
제주에서는 대규모 택지지구가 거의 없고 관광지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되어 있다보니 상가가 공급된 사례가 드물었다. 더군다나 삼화지구는 제주 동부권 최대 주거단지로 개발중인 곳이다.
삼화지구 중심상업지구는 11개 필지에 1만여 가구가 들어서는데다 주변 화북지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다.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근린상가 일부만 조성되어 있어 수요가 높은 편이다. 중심상업지구에서 분양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빌로스는 지하 1층~지상 10층의 연면적 1만3557㎡ 규모다. 이 중 상가는 지상1·2층에 18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상 3층~10층은 객실 171실이 운영된다. 이번에 분양될 물량은 18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분양가는 1층 전면부를 기준으로 3.3㎡당 2000만원 정도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전이지만 입지가 좋다보니 임대가 어느 정도 맞춰지고 있다"며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이 중복되지 않도록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롯데리아는 입점이 확정됐고 편의점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지정업종은 커피전문점, 제과점, 세탁소, 뷔페전문점 등이다.
제주 삼화지구는 제주시 삼양동 도련동 일대에 조성중인 제주시 최대의 주거단지다. 일주도로, 연삼로,번영로 등과 인접해 구제주와 신제주 접근이 편리하다.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등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주거환경도 편리하다. 농협하나로마트, 뉴월마트, 이마트등 생활편의시설과 근린공원, 삼양해수욕장, 원당봉, 별도봉, 사라봉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을 비롯해 오현고, 제주대 사라캠퍼스, 우당도서관, 국립제주박물관, 청소년 수련관 등 교육환경이 풍부해 제주에서 주거환경이우수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 상가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신천동 트레지움상가 3층에서 '무료 상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상가 투자 예정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날 설명회 1부에서는 수익형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갖고 2부에서 지정업종별 개별 상담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02)417-91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