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 "겨울철 최악 알바는 오토바이 배달의 기수"

입력 2014-01-09 09:03
아르바이트생들이 겨울철 최악의 알바로 오토바이 ‘배달의 기수’를 꼽았다. 이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몬이 1월 2~8일 자신 사이트를 찾은 알바생 733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최악 vs 최고 알바’ 테마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37.8%가 ‘오토바이 배달’를 춥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겨울에 하기 힘든 아르바이트 1위에 올렸다. 이어 2위 ‘택배 상하차 (16.4%)’ 3위 ‘손세차 (11.2%)’ 4위 전단지 ’ ‘나레이터 모델’ (각각 10.5%)을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겨울철 고생스런 알바로 이 외에 ‘수산시장 얼음배달’ ‘놀이공원’ ‘PC방’ ‘냉동창고’ ‘공사현장 용역’ ‘크리스마스 케이크 홍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겨울철에 하면 좋은 알바로는 ‘대기업 사무보조(24.6%)’가 1위로 들렸다. 이밖에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사무실 알바(18.8%)’나 업무량이 적고 따뜻한 실내에서 일하는 ‘책대여점 알바(13.6%)’ 무료 스키와 겨울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스키장 알바 (13.5%)’도 겨울철 최고 알바라고 응답자들은 말했다.

알바생들은 ‘재택알바’ ‘연말정산 알바’ ‘찜질방 알바’ ‘피팅모델 알바’ ‘카페 알바’ ‘과외’를 겨울철에 하기 좋은 알바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