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종 기자 ]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이 만나 하나가 됐다. 한국미니스톱(대표 심관섭·사진)은 고객 편의를 위한 생활 필수품 판매와 패스트푸드가 결합된 형태의 매장을 운영한다. 미니스톱은 패스트푸드를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주방시설과 편리하게 취식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설치, 운영하는 차별화된 편의점이다.
‘2014 고객감동경영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도 이 같은 고객 중심의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미니스톱은 ‘후라이드 점보치킨’을 비롯해 소프트크림 오징어바 아이스커피 어묵 등 다른 업체에서는 취급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즉석 패스트푸드 상품을 바탕으로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미니스톱 판매 1위를 차지하며 간판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후라이드 점보치킨’의 경우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원유 함량이 50% 이상인 소프트크림은 마니아들이 생겨날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락 메뉴는 7성급 호텔 요리사 출신인 에드워드 권의 요리법을 이용해 개발한 ‘코코넛 돈까스 도시락’, 따뜻한 국물과 밥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돈까스 우동정식 도시락’ 등을 출시하는 등 고품질 도시락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이런 먹거리 상품의 위생에 있어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자체 안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식품안전연구 전문회사와 제휴해 모든 점포를 순회하면서 현장의 청결과 위생상태를 조사하고 이를 피드백하는 등 점포와 종업원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니스톱의 고객 중심 운영은 매장 음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음악 선곡시 날씨 기온 계절 등에 따라 음악 선곡을 달리해 즐거운 쇼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각종 신상품 및 행사상품의 홍보·안내 방송을 함으로써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