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태블릿PC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CES(국제가전쇼) 201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태블릿PC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며 "한컴오피스는 올 신규 모델부터 메인 어플리케이션으로 탑재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출하량을 약 8000만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한글과컴퓨터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 태블릿PC향 오피스 매출액은 최소 1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규 4개 모델은 삼성전자 태블릿PC 주력 모델"이라며 "주력 모델의 판매량은 최소 3000만~5000만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시나리오 상 한컴오피스 뷰어 탑재 대수는 약 3000만대로, 단가는 모바일오피스 단가를 고려해 300원으로 추정된다"며 "사용자의 다운로드율이 20% 수준일 때 올 태블릿PC향 오피스 매출액은 126억~210억원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