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신
[ 김동현 기자 ]
서울 서남부권에 매머드급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인 데다 교통 및 생활이 편리한 도심에 지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독산동에서 현대지식산업센터(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옛 코카콜라 물류부지에 짓는 이 센터는 연면적 17만5264㎡, 지하 4층~지상 26층의 트윈타워다. 무역센터빌딩의 1.5배 규모이고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금천·구로디지털클러스터 내 마지막 지식산업센터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뛰어난 입지와 교통망을 자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25개 지선버스와 간선버스, 광역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시흥IC 등 간선도로가 가깝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6년 개통)가 생기면 강남 및 분당까지 3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지식산업센터 인근에는 홈플러스, 롯데빅마켓, 금천구청, 금천우체국, 금천세무서 등 관공서와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자체적으로도 주차위치정보전송, CCTV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화장실에 고급 비데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업무환경을 만들었다. 태양광발전, 중수도재활용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가 절감되는 장점도 있다.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쉴 수 있도록 3700여㎡의 조경공간도 제공된다.
인근 옛 도하부대 부지 19만1689㎡에 주거·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올 3월 입주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보통 지원시설과 협력업체 입주현황 등을 알 수 있는 입주 약 1년 전부터 계약률이 급격히 올라간다. (02)808-4000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