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동 기자] 삼립식품의 떡 전문점 '빚은'과 본아이에프의 차(茶) 브랜드 '차오름'이 콜라보 1호 매장을 연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삼립식품의 빚은과 본아이에프의 차 브랜드 차오름은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길에 '빚은&차오름 콜라보' 1호 매장을 연다.
콜라보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의 줄임말로 비즈니스 파트너 간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들 업체는 '빚은&차오름'을 통해 두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이른바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또 공간 활용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해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 1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떡 전문점 빚은은 출퇴근 길 소비자들이 주요 타깃층으로 그간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매장 활용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차오름 관계자는 "테이크아웃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빚은과 매장 활용도가 높은 차오름이 만나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2호, 3호 매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