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젬백스가 항암백신 효과에 대한 긍정적 연구결과에 힘입어 급등세다.
6일 오전 10시32분 젬백스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9.38%) 급등한 1만22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3% 이상 급등했다가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상태다.
이날 급등세는 항암백신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소개됐다는 소식에 매기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젬백스는 이날 항암백신 'GV1001'가 알츠하이머 발병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국제 학술지인 '뉴로바이올로지 오프 에이징(Neurobiology of Aging)'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연구결과는 한양대학교 신경내과 고성호 교수(現 하버드대학교 교환 교수) 연구팀이 쥐의 뇌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젬백스의 항암백신이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4]라는 독성 물질에 의해 신경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