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국정화두는 '경제'였다. 18분 동안 이어진 신년구상 발표에서 절반 가량을 경제활성화 계획 발표에 할애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 한 해 국정화두로 '경제 혁신'을 제시했다. 공공 부문과 공기업 개혁, 창조경제 실현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이루고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겠다는 얘기다.
특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워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새 정부 출범 후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올 한 해는 성공적 대한민국을 만들고 경제도약을 이뤄 국가와 국민이 활력이 넘치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수립해 3대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점 추진과제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을 개혁에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 것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 혁신경제를 만들 것 △내수를 활성화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맞출 것 등을 내세웠다.
박 대통령은 특히 각 부문별 과제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개혁 본격화, 전국 17개 광역시·도 '창조경제 혁신센터' 설치, 일자리 창출 위한 중소기업 투자 위주 내수 활성화 등에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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