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사흘 만에 반등…4분기 실적 기대

입력 2014-01-06 09:21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다. 환율 악재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뒤 6일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2500원(1.12%)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0.76% 오름세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 97.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같은 실적은 최근 불리한 환율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목표가 보수적"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충족시키는 결과를 달성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연간 판매목표 490만대와 296만대를 발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