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삼성전자가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4분기 실적 우려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0원(0.54%) 오른 130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4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 지난 3일 130만원 선이 붕괴됐다.
외국계 증권사 BNP파리바는 "삼성전자가 신경영20주년 특별성과금,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에 따른 가격 압박 등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낼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8조78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7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