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대신증권은 6일 강원랜드가 올해 증설효과 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룰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강원랜드 주가는 카지노세 이슈, 증설 연기 등으로 박스권에서 등락했으나 올해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며 박스권 돌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5490억원 수준.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22.8% 증가한 금액이다.
김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계획한 올해 경상비용 10.4% 절감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해 2% 증가를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회사 측이 계획대로 비용을 통제한다면 영업이익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올해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기준 3.4%로, 이익이 증가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2.6%로 내려가는 4만원까지는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락 위험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