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뉴욕타임즈 신년호 메인 장식…고혹적 자태 뽐내

입력 2014-01-05 15:00

'김윤진'

배우 김윤진이 뉴욕타임즈 신년호 메인 모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앞서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인사이드 코리아' 섹션에 3일(현지시간) 소개되기도 했다.

김윤진은 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 엔터테인먼트 섹션에 “HER NEXT GREAT LEAP(그녀의 다음 큰 도약)”이라는 문구와 함께 메인 모델로 인터뷰가 실려 눈길을 끌었다. 기사 속 김윤진은 붉은 입술에 부드러운 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고전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미를 뽐낸다.

게제 된 기사에는 오는 2월 방송되는 ‘미스트리스 시즌2’에 출연하는 김윤진의 과거작 ‘로스트’,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에 대한 언급과 함께 배우로서의 소감이 담겼다.

‘미스트리스’ 촬영을 위해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김윤진은 올해 황정민, 오달수 등의 배우와 호흡을 맞춘 영화 ‘국제시장’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스트리스'는 대학 시절 만난 4명의 친구가 30대가 돼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 결혼 후에도 새로운 사랑에 흔들리는 등 파격 로맨스를 다룬다. 영국 BBC 방송국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했으며, '가십걸'의 작가 KJ 스타인버그가 집필을 맡아 흡입력 강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김윤진이 극 중 맡은 정신과 의사인 카렌은 자신의 환자이자 유부남인 톰 그레이를 사랑했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톰이 갑작스럽게 죽자 큰 슬픔에 빠지는 인물. 이후 톰의 아들을 만나면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그는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로 풀어낸다.

한국에서 태어나 대부분 뉴욕에서 자란 그는 한국의 줄리아 로버츠라고 불리기도. 기사에서는 '로스트' 이후 배우로서 얼마나 그의 인생이 달라졌는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기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소감, 데뷔작인 블록버스터 영화 '쉬리'에 대한 언급도 이뤄졌다.

한편 김윤진은 '미스트리스'의 촬영을 위해 이달 말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며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복귀작 '국제 시장'도 조만간 국내 극장가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라 올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펼칠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윤진 뉴욕타임즈 메인 모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윤진 뉴욕타임즈 메인 모델이라니. 대단하네 정말" "김윤진,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응원합니다" "김윤진 사진 정말 아름답다. 고혹적이네" "김윤진 '미스트리스', '국제 시장' 모두 기대된다" "김윤진 뉴욕타임즈, 그것도 신년호 메인을 꿰찼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