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자회사로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가 빠르면 금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김복환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60)이 겸직한다.
5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 초기 인력은 50명으로 대부분 코레일이 파견했으며, 코레일은 이르면 금주에 파견 인사를 낼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는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 건물 12층에 사무실을 차렸다.
임원은 김복환 대표이사를 포함해 4명이다. 이들은 수서고속철도가 대전지방법원에서 설립 등기를 받을 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상임이사인 영업본부장과 기술안전본부장은 코레일의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습처장과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각각 맡는다. 이들은 겸직이 아니라 수서고속철도 업무만 전담한다. 감사는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겸직한다.
수서고속철도는 지난 27일 국토부로부터 수서역을 기점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고속철도를 운행하는 사업면허를 받았다.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는 신차 22편성과 코레일에서 빌리는 5편성 등 27편성으로 시작한다. 2017년부터는 임차한 5편성은 돌려주고 추가 주문한 신차 10편성을 더해 32편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수서고속철도 현판식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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