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라이온켐텍, 공장 화재로 '하한가'

입력 2014-01-03 09:02
[ 이지현 기자 ] 라이온켐텍이 공장 화재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3일 오전 9시1분 현재 라이온켐텍은 전날보다 3050원(14.84%) 하락한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오켐텍은 지난 2일 대전 인조대리석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 공장 연 매출액은 약 7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0%를 차지한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라이온켐텍의 단기 주가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라인증설을 위한 용접작업 중 불꽃이 주변인화물질에 옮겨 붙으면서 공장 전체로 불이 확대돼 전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체설비(생산능력 77만4000장)의 재건을 가정할 경우 재건에는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