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철 인프라웨어 대표 "2014년 혁신을 완성하자"

입력 2014-01-02 16:12
[ 한민수 기자 ]

곽민철 인프라웨어 대표는 2일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인프라웨어의 신년 키워드로 '혁신의 완성'을 제시했다.

곽 대표는 "2014년을 혁신을 완성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조 기업과 서비스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내재화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인프라웨어는 샌드위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인프라웨어는 이런 상황에서 소프트웨어만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잘 하는 IT 서비스 기업으로 혁신을 통해 경쟁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013년 한 해, 우리는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더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충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기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사업 중심의 기업 구조와 체질을 IT 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이동·확대해 나갈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14년 인프라웨어를 비롯한 디오텍 셀바스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 등 모든 계열사들이 IT 서비스 분야에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프라웨어는 201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매출 신장은 폴라리스 오피스가 세계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탑재된 결과란 설명이다. 여기에 iOS용 폴라리스 오피스는 세계 40여개국 앱스토어 비즈니스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오피스인 폴라리스 오피스 링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오피스 사업을 수직 계열화했다. 또 모바일 게임, 모바일 광고 플랫폼, HCI 솔루션 사업 등 새로운 IT 서비스 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변화의 기틀도 마련했다.

곽 대표 "지난 한 해의 성과를 통해 2018년 대한민국 100대 기업 진입이라는 인프라웨어의 중장기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인프라웨어와 계열사 임직원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