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월드컵 엔트리 아무도 100% 보장 못해"

입력 2014-01-02 15:37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선발할 때까지 선수들을 끊임없이 경쟁시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2일 "이미 검증받은 선수들이 100% 월드컵에 간다는 보장이 없다"며 "전지훈련 멤버로 뽑힌 선수들, 지난번 검증받은 선수 모두 좋은 모습 보인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13일부터 3주간 브라질과 미국에서 치를 전지훈련 멤버 23명의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유럽파 없이 K리거 20명과 J리거 3명만으로 구성됐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브라질로 출국, 1차 전지훈련을 치르고서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차 전지훈련을 펼친다.

미국 전지훈련 기간엔 코스타리카(26일), 멕시코(30일), 미국(2월 2일)을 스파링 파트너 삼아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호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소집명단(23명)

▶GK=정성룡(29·수원) 김승규(24·울산) 이범영(25·부산)

▶DF=김진수(22·니가타) 김대호(26·포항) 이 용(28) 강민수(28·이상 울산) 김주영(26·서울) 이지남(30·대구) 김기희(25·전북) 황석호(26·히로시마)

▶MF=하대성(29) 고요한(26·이상 서울) 송진형(27·제주) 염기훈(31·수원) 이승기(25·전북) 이 호(30·상주) 김민우(24·사간도스) 박종우(26·부산) 이명주(24·포항) 김태환(25·성남)

▶FW=김신욱(26·울산) 이근호(29·상주)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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