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 김포·부천·시흥의 인천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시장은 ”자급자족 가능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려면 인구가 500만∼1000만명은 돼야 한다“며 ”3
개 도시가 편입되면 인천 인구가 500만명에 가까워져 도시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시장은 ”초반엔 각 기관장 반응이 별로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공론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도
시가 통합되면 여러 면모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또한 수도권매립지 연장 불가 방침과 원도심인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계획 등을 밝
혔다.
송 시장은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서울시에서 사용 종료 시점에 대비해 솔루션을 연구해야 할 것”이
라며 ”’우리 시에 도움이 되도록 문제를 잘 풀어보겠다“고 강조했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가 참여해 분양과 임대 사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오는 7일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어 시와 산하기관 간부 등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어가고 대한민국과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이던 주경기장 국비도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561억원을 추가 확보했
다“며 ”성공 대회를 위한 준비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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