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해 내수 판매 15만대…회사출범 이후 최대 실적

입력 2014-01-02 14:08
[ 최유리 기자 ] 한국GM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5만1040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 15만1040대, 수출 62만9478대 등 총 78만518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12월 내수판매는 총 1만78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0% 증가해 역대 월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판매량은 총 5만4987대를 기록했다.

차급별로 보면 경차부터 준대형, RV(레져용 차량), 상용차에 걸친 주력 차종이 연간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차종 별로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중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638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다.

크루즈와 올란도가 지난 달 각각 2277, 2142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캡티바, 다마스, 라보의 판매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2.0%, 117.9%, 114.1%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마크 코모 한국GM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새해에도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업계 최고의 서비스 고객만족도를 바탕으로 내수판매 신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