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경협주, 김정은 신년사에 '강세'…대화 재개 기대

입력 2014-01-02 10:11
[ 김다운 기자 ] 남북한의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에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한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에머슨퍼시픽과 재영솔루텍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대상선은 6.14%, 남해화학은 3.77%, 로만손은 3.46%, 조비는 3.13%, 현대엘리베이는 2.09% 상승중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남북한의 대화 재개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때가 됐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북남관계 개선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조만간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제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