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그 동안 'ETF 분할 투자'와 '해외주식 중개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주식 및 해외ETF’까지 자동으로 분할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인베스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새해를 맞아 '글로벌 투자'라는 화두를 본격적으로 내걸고, 투자의 지평을 한층 넓힐 수 있는 차별화된 투자대안으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가의 증시를 추종하는 60개의 ETF와, 미국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우량주 개별주식 40개 등 총 100개에 달하는 해외주식을 안방에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전략은 기존의 '스마트인베스터'와 같이 내릴 때 더 사고 오를 때 덜 사는 방법으로 평균매입단가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가격 기준’의 분할 투자 방식이며, 투자자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전략 유형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거래통화가 달러(USD)인 만큼, 계좌 내에 항상 일정한 수준의 달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 환전’ 기능도 제공한다.
이 증권사는 스마트인베스터 상품을 총 3개 출시했다. 기존 ‘스마트인베스터’는 국내 ETF만 매매가 가능하고, 2013년 출시된 ‘스마트인베스터 5.0’은 국내주식과 국내ETF 매매가 가능했다. 이번 ‘글로벌 스마트인베스터’가 출시됨으로써 해외주식 및 해외ETF까지 자동분할투자가 가능해졌다.
서비스 가입을 희망하는 투자자들은 우리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1호 고객으로 가입한 김원규 사장은 " ‘글로벌 투자’는 이제 새로운 투자 트렌드이며,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투자를 통해 만족할 만한 수익을 거둬왔다"며 "이 상품을 통해 더 넓은 시장으로 투자 시야를 넓혀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