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경+] 여의도에는 '매미' '똥파리'가 있다 등

입력 2014-01-01 20:45
수정 2014-01-0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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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는 ‘매미’ ‘똥파리’가 있다

여의도에는 서너 명이 조를 이뤄 전업 증권투자를 하는 ‘부티크’가 300개가 넘는다는데. 펀드매니저 출신 개미투자자는 ‘매미’, 수수료도 벌지 못하면서 요구사항만 많은 매니저는 ‘똥파리’…. 부티크가 성행하는 건 구조조정으로 직장 잃은 이들이 많기 때문. 일단 ‘좌판’을 벌인 셈.

기초연금은 ‘수학’이 아니라 ‘정치학’

국민연금 기사를 쓰다 보면 산식이 너무 복잡해 ‘수학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는데 기초연금 정부안을 보니 수학이 아니라 정치학에 가깝다는 느낌. “20만원 준다고 해놓고 왜 발뺌하느냐”고 따지는 사람을 수학으로 설명할 순 없는 노릇.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치권부터 만나 봐야.

증자, 대표 퇴진 … KTB운용이 왜?

KTB운용에 무슨 일? 돈이 급할 것 같지 않은데 대규모 증자를 단행한다고 하고, 창업 이래 1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부회장이 등기임원 및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고 하고…. 부산저축은행 투자를 권유하면서 ‘대박’ ‘완벽’ 등의 표현을 쓴 죄로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게 원인.

임대사업자한테 청약우선권 주면 …

정부가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사업자에게 아파트청약 자격을 주고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했지만 분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지는 미지수. 이미 특별분양 대상으로 허용된 리츠(부동산투자회사)나 펀드도 분양 현장에서 우선 공급받은 사례가 거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