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주연의 영화 '용의자'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변호인'과 함께 극장가 쌍끌이에 나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달 31일까지 217만 4876명을 동원하며 개봉 8일 만에 200만 고지를 넘었다.
이는 628만 관객을 동원한 액션 장르 흥행작 '아저씨'(2010)보다 3일 빠르며 1200만 명을 넘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같은 흥행속도다.
'변호인'에 이어 '용의자'까지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면서 한국영화가 연말과 연초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전체의 58.9%에 달한다.
한편, '변호인'은 전날 46만 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을 568만 명까지 늘렸다.
평일에 5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점에 비춰 휴일인 1일 600만 관객을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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