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키 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입력 2014-01-01 09:20
[김희운 기자] 지난 해 국내 한 어린이 포털사이트에서 초등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목표와 소원 등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초등학생들의 새해목표는 ‘다이어트하기’가 1위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좋아하는 이성 친구 사귀기’가 2위, ‘열심히 운동하기’가 3위, ‘음치 탈출하기’가 4위를 차지했다. 초등학생들의 새해소원은 ‘키도 크고 훈남, 훈녀 되게 해주세요’가 1위에 올랐고 ‘전교 1등 하게 해주세요’ ‘인기쟁이 되게 해주세요’ ‘이성친구 만나게 해주세요’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겨울방학 계획에 대한 질문으로는 무려 41%의 초등학생이 ‘부족했던 잠을 실컷 자고 싶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못 봤던 TV프로그램을 다 보겠다’ ‘스케이트를 타겠다’ ‘겨울 여행을 가겠다’ ‘생활계획표를 잘 지키겠다’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광주점 한상칠 원장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초중고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아이들의 건강과 다이어트, 키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는 단순히 외적인 부분 이외에도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년 겨울방학이 되면 넘쳐나는 음식과 운동부족으로 소아비만이 되기 쉬울 뿐 아니라 2차 성징이 빨리지는 성조숙증을 유발해 건강과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성장기 아이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아이의 최종 키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이다. 먹고, 자고, 운동하는 생활은 매우 기초적인 상식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지금부터 키 크는 생활습관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Point.1 식습관아이의 성장과 영양섭취는 매우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한창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은 기본생활에 필요한 에너지 외에도 뼈와 근육을 생성하는데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아이의 근골격 형성에 많이 쓰이는 단백질과 무기질, 칼슘 등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콩, 지방을 뺀 살코기, 두부, 우유, 치즈, 뼈째 먹는 생선 등의 고단백식품 및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먹이면 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Point.2 수면습관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각 조직의 세포들이 생성 및 재생되며 신체가 회복되고 유지된다. 아이의 성장 역시 마찬가지. 충분한 숙면이 이루어져야 아이의 키도 제대로 성장할 수 있으며 성장기 아이의 뼈는 잠을 자는 동안에만 최대로 자라날 수 있는 까닭이다.반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인 이유에 의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아이는 뼈가 잘 자라지 못하면 키 성장이 느려지기 마련이다. 이는 성장호르몬도 숙면을 취할 때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수면 부족은 키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Point.3 운동습관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눈여겨 볼 점은 하루 30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이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축구, 줄넘기, 걷기, 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은 성장판을 자극해 뼈의 생성 및 성장에 최적의 운동이 됨과 동시에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단, 몸에 무리를 줄 정도의 과격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줘 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전문 성장클리닉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아이의 상태에 적합한 처방에 따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에서는 문진표를 통해 아이의 생활환경이 가진 문제점을 판단하고 성장종합검사를 실시. 체질 및 체형, 문제점 등에 따른 성장탕 처방과 한방침 치료 등으로 성장방해 질환을 개선시키고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엘프’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교통위반 문자인 줄 알았더니…소액결제까지 '깜짝' ▶ 물티슈 유해물질 "살균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포토] 최강창민 '떨어진 마이크도 직접 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