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0년 한경의 '10대 아젠다'…새로운 한국 경제 50년을 이끌겠습니다

입력 2013-12-31 21:21
수정 2014-01-01 08:38
창간50 신년 기획


2014년은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1964년 일간경제신문이라는 제호로 첫발을 디딘 이후 한국 경제의 역동적인 성장과 세계로의 도약을 함께 걸어온 반세기였습니다.

한경은 우리가 맨주먹으로 출발해 지구촌이 부러워하는 고도성장을 일구기까지, 또 두 번의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제조업과 정보기술(IT)을 세계적인 반열로 끌어올린 한국 경제의 저력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후원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한경은 불변의 사시(社是), ‘민주 시장경제의 창달’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그동안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해 나가고자 합니다.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넓은 시야로 경제의 맥을 짚어내면서 보다 높은 곳에서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갑오년 새해는 기자들의 땀 냄새, 전문가들의 혜안과 통찰력, 창발적 콘텐츠와 스토리가 듬뿍 담긴 기사와 이벤트로

여러분들의 사무실과 안방으로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다시 기업가정신이다

모든 것이 척박했던 개발경제를 선진국 문턱으로 이끈 것은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이었습니다.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유일한 탈출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되풀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기업가정신의 재무장을 연중 기획으로 내보냅니다.

2 탈출! 저성장…‘골든 디케이드’가 온다

2014년은 한국 경제가 저성장 우려를 불식시키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원년입니다. 향후 10년이 분수령입니다. 2017년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2024년 4만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이른바 ‘골든 디케이드(황금의 10년)’의 청사진과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3 독일·아프리카·실리콘밸리 경제 탐방

3명의 한경 기자들이 ‘유로존 경제의 기관차’ 독일 현장 곳곳을 찾았습니다. 유럽 최저 실업률과 최대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독일의 성공비결을 A부터 Z까지 파고들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대륙, 아프리카도 갑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생태계도 재조명합니다.

4 한경만의 투자정보 대폭 강화

한경의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컴퍼니 리포트 100(Company report 100)’을 연중 기획으로 펼쳐 나갑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상태를 정밀 분석하기 위해 회계법인, 로펌 등 국내외 전문가 그룹 및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 매체와 네트워킹 취재를 합니다.

5 사모펀드(PEF), 그 패러다임 해부

2014년은 사모펀드(PEF)가 도입된 지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 매물을 싹쓸이하고 대기업 구조조정의 핵심 파트너가 돼 온 PEF입니다. 자본시장 생태계를 휘젓고 있는 PEF의 10년 미래를 진단합니다.

6 지방자치 20년, 현주소와 미래 진단

오는 6월4일은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일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이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시·선심성 행정이 초래한 지방재정 악화, 학연·지연에 따른 밀실 인사, 견제기능을 잃은 지방의회 등의 실상을 파헤치겠습니다.

7 세계 최고 뉴욕 필하모닉 초청 공연

2월6~7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인 뉴욕 필하모닉 초청공연을 펼칩니다. ‘뉴욕필의 새로운 전설’로 불리는 앨런 길버트가 지휘봉을 잡는 공연에는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등의 명곡들이 연주됩니다.

8 스트롱코리아 시즌 4는 ‘테크노 강국’

한경이 과학기술 강국을 목표로 2002년부터 진행해온 고품격 캠페인 스트롱코리아의 시즌 4를 개막합니다. ‘가자~과학기술 강국으로’-‘과학기술 인재 10만명 키우자’-‘연구개발(R&D) 성과물로 일자리 창출하자’를 잇는 올해 시즌4의 기치는 ‘테크노 강국’입니다.

9 프랜차이즈리더스포럼 활성화

지난해 11월27일 창립한 프랜차이즈리더스포럼(FLF)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합니다. 2월 초 개정 가맹사업법을 주제로 하는 신년 포럼에 이어 4월 초에는 ‘한류 프랜차이즈의 해외시장 진출’을 주제로 신춘포럼을 열 예정입니다.

10 ‘가치공유 인재’ 만나는 글로벌 인재포럼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조적 인재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인재포럼을 11월에 개최합니다. 올해 포럼에선 ‘가치를 공유하는 인재’ 등을 탐색할 예정입니다. 세계 70여개국의 학계, 산업계 및 국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