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하나대투증권이 금융상품을 통한 서강대 후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청 고객의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상품 보수와 수수료 일부를 고객 명의로 기부 대행하는 내용이다.
서강대와 하나대투증권은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내용의 '하나대투 기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객은 계좌 개설시 기부신청 절차만 거치면 가입한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하나대투증권 회사 수수료 수입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게 된다. 연말정산 시에 본인 이름으로 기부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도입됐다. 하나대투증권 고객 금융상품 계좌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 등 회사 영업수익 일부를 분기에 한 번씩 고객이 지정하는 공익기관에 해당 고객 명의로 기부해주는 금융서비스다.
서강대 동문인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많은 분들의 동참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기풍 서강대 총장도 "금융계에 종사하는 동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발전기금 모금에 동참해주고 있다"며 "서강대 '재창조 프로젝트'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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