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대항마 '일워' 출현에 진중권도 가입 의사 밝혀…대결 구도?

입력 2013-12-31 04:06
수정 2013-12-31 07:17

'일베'와 '일워'

'일간 베스트(일베)'의 대항마로 '일간 워스트(일워)'가 출현한 가운데, 진중권 교수가 '일워'에서 활동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일워가 재개장하면 닉을 하나 만들어야겠다"며 "은밀히 활동할 생각"임을 밝혔다.

그는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니 그냥 금기 없는 분위기가 좋아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뭔가 대안적 놀이공간이 필요하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일워'는 '일베'를 패러디한 인터넷 커뮤니티로, 특히 추천과 반대 버튼을 '민영화'로 대체해 일베의 '민주화' 단어 사용에 대한 반발을 우회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끄는가 하면 존댓말을 공식용어로 지정, '일베'와는 상반된 정책을 취했다.

한편 '일워'의 개장 이후 접속자가 몰리며 즉각 서버 교체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선 커뮤니티간 대결 구도가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베와 일워, 이름도 비슷", "일베와 일워, 정말 전쟁 할 듯", "괴물로 전락하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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