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 '칼국수 먹방' 젓가락 버리고 맨손으로 흡입

입력 2013-12-29 17:20

'추사랑 칼국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맨손으로 칼국수를 흡입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은 딸 사랑과 함께 후지산을 찾았다. 이날 추성훈은 사랑에게 후지산의 절경을 보여주며 설명했지만 사랑은 관광 내내 시큰둥한 표정을 지어 추성훈을 실망하게 했다.

이어 추성훈은 사랑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화로구이 전문점에서 식사를 했다. 화로구이에 앞서 칼국수가 제공되자 추사랑의 표정은 금방 환해졌다.

사랑은 아빠 추성훈이 주는 칼국수를 받아 먹다 혼자서 칼국수 먹기를 시도했다. 추사랑은 혼자 젓가락질을 해보려는 듯 젓가락을 들었지만 국수를 뜨기도 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입에 넣으려던 도중 실패하고 말았기 때문. 이에 추사랑은 과감히 젓가락을 버리고 손으로 칼국수를 폭풍흡입하기 시작했다.

아빠의 흐뭇한 시선에도 추사랑은 아랑곳 않고 손가락 먹방을 마친 뒤 흐뭇하게 웃었다.

손칼국수를 맨손으로 먹은 추사랑은 주먹밥까지 입에 집어 넣고는 잠시 옆으로 사라졌다. 추사랑은 혼자 양말 두 쪽을 모두 벗더니 다시 신기에 도전했다.

혼자 양말 한 쪽을 신은 추사랑은 아빠에게 "봐달라"며 애교를 부렸고 추성훈은 어느새 성장한 딸의 모습에 감동했다. 하지만 추사랑의 능력은 양말 한 쪽까지. 나머지 한 쪽 신기에 실패한 추사랑은 아빠에게 와 "신겨달라"고 떼를 썼다.

결국 딴곳을 보며 "아빠 말 좀 들어보라"고 부탁하던 추성훈은 "네가 이겼어. 네가 왕이야"라며 추사랑의 양말을 신겨줬다.

추사랑 칼국수 먹방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사랑 칼국수 정말 맛있게 먹네. 배고파진다" "추사랑 칼국수 먹는 것 좀 봐. 귀여워라" "추사랑 손으로 먹어서 손칼국수?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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