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 꿈의 구장, '넥슨 아레나' 열렸다

입력 2013-12-28 12:38
수정 2013-12-28 14:57
<p> 넥슨은 한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만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Nexon Arena)'를 28일 개관하고 내부모습 및 향후 운영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p> <p>넥슨 아레나는 서울 서초구에 자리잡은 지하 2개 층, 전용면적 1,683평방미터(약 509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게임업체가 직접 전용 경기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넥슨은 지하 두 개 층을 복층형으로 개조, 총 436개(지하 1층: 176석, 지하 2층: 260석)의 관람석을 확보했으며, 메인무대에 5인용, 1인용 경기 부스를 양측에 각각 2개씩 배치한 것은 물론, 폭 19미터, 높이 3.4미터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보다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경기모습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무대 외에도 중계실, 통신실 등 첨단 방송설비를 갖췄으며, 최신 인기 모바일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모바일 라운지', 개인 인터넷 방송 중계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BJ(Broadcast Jockey)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BJ 부스' 등 게임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p> <p>넥슨은 e스포츠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넥슨 아레나'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 유저들에게 공식 경기가 없는 시간에 경기장 메인 무대는 물론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제공해 '랜파티(Lanparty)', '정기모임' '소규모 리그' 등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또한 'FIFA 온라인 3', '카트라이더', '도타 2' 등 자사게임 리그 외에도 12월 29일 개막하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게임들의 프로/아마추어 리그들이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 <p>이 외에도 70인치 모니터, 포토월, 배너 등이 설치된 '프로모션 라운지'를 운영,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발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p> <p> 넥슨 서민 대표는 '누구나 쉽게 찾아와 응원하고, 누구나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의 공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꿈의 경기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e스포츠가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해 누구나 가깝게 생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넥슨 아레나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p> <p>한편, 넥슨 아레나의 공식 첫 경기로는 28일 개막하는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본선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29일에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가 개막전과 함께 성대한 막을 올린다.</p> <p>넥슨 아레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arena.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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