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수서고속철도는 2015년 말 운행을 목표로 설립됐다. 수서~부산·목포 노선을 다니게 된다. 수서 동탄 지제 등 3개 역사를 신설하고 호남선(공주·익산·정읍·나주·광주송정·목포역)과 경부선(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역) 역사는 함께 사용한다.
정부는 2016년에 주말 기준 하루 호남선은 18회, 경부선은 34회 운행하다가 2017년에는 각각 20회와 36회로 늘린다. 정부는 수서고속철도 인력을 430여명 규모로 예상했다. 요금은 운행 거리를 감안해 서울역 출발보다 10% 낮게 책정하되 다양한 요금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존 방침대로 수서고속철도 지분 구조를 철도공사 41%, 공공부문 59%로 결정했다. 초기 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50%는 자본금으로, 나머지는 차입금으로 충당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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