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신체검사 통과…메가톤급 계약 즉시 발효

입력 2013-12-27 16:26
추신수(31)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신체검사를 통과하면서 구단의 정식 식구가 됐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구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고 27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발표했다.

이로써 추신수와 텍사스가 맺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71억원)짜리 메가톤급 계약은 즉시 발효됐다.

추신수는 22일 텍사스와 계약에 합의했으나 크리스마스 휴가로 신체검사가 지연되면서 계약 발표가 늦어졌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추신수의 계약서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28일 오전 5시30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한국과 미국 언론을 상대로 입단 기자회견을 연다.

추신수가 받은 액수는 역대 텍사스 구단의 FA 계약 금액 중 두 번째로 높다.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현재 뉴욕 양키스)가 2001년 텍사스와 10년간 계약하면서 받은 2억 5200만 달러는 역대 텍사스 구단 몸값 1위이자 역대 빅리그 FA 계약 2위 액수로 남아 있다.

1857만 1429 달러(195억 6500만원)에 달하는 추신수의 평균 연봉은 역대 메이저리그 외야수의 고액 연봉 순위에서 8위에 해당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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