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선의원, 철야농성 돌입…국정원 개혁입법 협조 요구

입력 2013-12-27 16:17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소속 초선 의원 16명은 27일 밤 자정부터 국회 본관에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72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의 시기와 범위문제를 계속 논의한다는 지난 3일 여야 지도부 4자회담의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하고, 국정원 개혁입법의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또 철도파업 해결을 위해 대화의 장으로 즉각 나설 것을 포함해 ▲이른바 '남양유업방지법' 등 10대 민생법안의 연내 처리 ▲내년도 예산안에 무상보육·학교급식·학교 전기요금 지원 등 민생예산 반영 ▲국회 청소용역노동자 직접 고용문제 연내해결 등을 주장했다.

사실상 농성을 의미하는 '72시간 비상행동'에는 신 최고위원 외에도 김기식 김성주 남인순 박범계 박홍근 유은혜 윤후덕 이학영 은수미 진선미 전해철 진성준 최민희 홍익표 홍종학 의원이 참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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