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 때 돋보이는 피부비결, 따로 있다?

입력 2013-12-27 09:10
[김희운 기자] 바야흐로 파티의 계절, 한해를 정리하는 송년모임이 잦아지는 시기가 왔다. 특히 송년모임을 앞둔 여성들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옷부터 신발, 머리스타일, 피부까지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직장여성들은 바쁜 업무에 치여 거칠어진 피부와 얼굴 곳곳에 난 뾰루지, 턱 밑까지 내려올 것 같은 다크써클 때문에 고민이 늘기 마련. 또 가사 일에 치여 정작 자신을 돌볼 기회가 없었던 기혼여성들은 그새 몇 년은 늙어버린 것 같은 자신의 모습이 낯설기만 하다.하지만 모임에 나가보면 연예인 못지않은 건강한 피부를 자랑하는 여성들이 종종 보인다. 연말모임으로 밤늦게까지 파티에 빠져 있는 피부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력 넘치면서도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그녀들. 이들은 특별한 유전자라도 타고난 것일까?사실 밤늦도록 계속되는 연말 모임과 부족한 잠과 술 등으로 인해 피부는 물론 몸 전체 신체리듬이 깨져 고통 받고 있다. 따라서 평소 피부미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여성들도 진정한 파티녀(女)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여느 때보다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더구나 겨울은 찬바람이 불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거칠어 질 수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연말연시 모임을 앞둔 여성들의 피부고민에 대한 상담이 급증하곤 하는데 미백과 잡티제거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는 투명하고 뽀얀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미앤유의원 피부과 변재철 원장은 “한겨울 날씨는 피부를 수시로 공격하므로 겨울에도 바캉스 후의 애프터케어만큼이나 치밀한 치부 복구 프로그램을 가동시켜야 홍조와 악건성 피부 악재를 만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조한 공기 때문에 쪼그라든 피부 속 수분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한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증상 및 이와 함께 따라오는 여러 가지 피부트러블을 정상으로 되돌려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엑셀V’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병변의 맞춤형 레이저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멀티 피부 치료 솔루션이다.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또한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때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기미, 주근깨, 가벼운 여드름자국 등을 치료한다.한편, 시술 후 각질제거를 통해 이미 생성된 멜라닌을 옅게 만들 수 있는데 이때 AHA, 살리실산 등이 사용된다. 각질제거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보충에 정성을 기울인다. 산성과 유사한 레티놀 성분은 각질을 제거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미백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사진출처: 영화 ‘발렌타인 데이’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현대문명의 편리함 ‘도도해’ ▶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폭소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포토] 김민희, 급이 다른 겨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