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입 냄새? 건강한 구강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

입력 2013-12-27 08:01
[라이프팀] 송구영신(送舊迎新), 말 그대로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의 말이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에는 그동안 만나 뵙지 못했던 은사나 친지, 친구를 만날 기회가 적지 않다. 연말에는 각종 송년회와 동창회는 물론 크고 작은 가족모임이 열리게 된다.

연말연시에는 대부분 일이 잘되고 건강하라는 덕담을 건네게 되는데 입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면 이것만큼 고약한 일이 없다. 덕담이 덕담처럼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게 된다면 우선은 기분이 좋지 않을 수가 있겠지만 원인을 알아내서 입냄새를 없애도록 해야 한다.

입냄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역시 치석, 잇몸질환, 충치이고 소화기관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수도 있다. 입냄새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양치질이다. 흔히 말하는 333법칙에 의해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위와 아랫니는 물론 혓바닥과 잇몸도 구석구석 닦아주고 물로 깨끗이 헹구어주면 된다.

칫솔질이 부족하면 치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연중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스케일링은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해주고 누렇게 변한 치아나 니코틴으로 인해 변색된 치아의 색상도 어느 정도 회복시켜 준다.

체내의 수분부족 현상이 생겨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물은 건강을 지키는데 꼭 필요하며 구강위생과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탄산음료나 인스턴트 커피 등은 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고 충치를 유발하는 등 치아위생에 무척 좋지 않다. 따라서 갈증이 나기 전에 물을 충분히 또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칫솔의 선택도 중요하다. 좋은 칫솔은 양치질을 할 때 모가 부드러워지면서 탄력이 좋은 칫솔을 골라야 한다. 칫솔모는 자신의 치아 2개 반 정도를 덮는 크기가 적당하다. 치아에 비해 칫솔모가 너무 크면 양치를 할 때 어금니와 같은 구석까지 칫솔모가 닿지 않아 치아에 남은 음식찌꺼기와 세균을 제거하기 힘들다.

나이가 어린 아이나 잇몸이 약한 사람은 모질이 비교적 부드럽고 둥근 칫솔모를 사용하는 것이 치아건강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나일론모에 비해 보다 양치효과가 우수하면서 치아표면의 손상은 감소시켜주는 천연모 칫솔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천연모 칫솔모로 제작된 칫솔은 나일론 칫솔모에 비해 치아 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사용감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모 칫솔은 칫솔질 방향에 따라 모가 움직이기 때문에 나일론모 칫솔에 비해 잇몸에 주는 자극이 적다. 자극이 거의 없는 천연모 칫솔은 임플란트를 한 치아의 칫솔질에도 적합하다.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에는 잇몸이 많이 약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강하게 칫솔질을 하게 되면 잇몸손상으로 인한 치주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20년 전통의 노하우로 만든 구강용품 전문 브랜드 에비수(EBiSU)는 천연모로 제작한 프리미엄 칫솔을 선보이고 있다. 천연모 칫솔은 이미 15세기부터 중국과 유럽에서 사용되어 왔으나 가격이 비싸고 가공 과정이 까다로워 대량생산이 어려운 탓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다. 에비수에서는 독자적인 가공기술을 개발해 보급형 천연모 칫솔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에비수 칫솔은 오엔케이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현대문명의 편리함 ‘도도해’ ▶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폭소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포토] 김민희, 급이 다른 겨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