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호 기자 ] 국내 신용평가 3사가 일제히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후판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약화와 전방산업인 조선과 건설업황 부진을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26일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발표했다.
신평사들은 국내 2위 전기로 제강업체인 동국제강의 국내 후판 판매량 점유율이 2010년 40%에서 올해 1~9월 24%로 급격히 떨어진 점에 주목했다.
이길호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이 각각 삼성중공업 및 현대중공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과거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과점해 온 국내 후판 시장에서 지배력이 급격히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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