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NH농협증권은 26일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이 사상 최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은 유지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2435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9% 늘어난 144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기다렸던 수익성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우려사항이었던 수익성 개선 지연이 4분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트라젠타(당뇨치료제),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 등 도입신약이 출시된 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마케팅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고마진 제품인 신규 원료의약품(API)의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서 우수한 오리지널 약물을 도입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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